비오는날 잔디와 가드레일 점검하는 영상
2017.12.30 18:17
* 게임명 : 프로젝트 카스2(Project Cars2)
비오는 날 조용하게 혼자서 달려봄. 레이싱게임은 재미 없다고만 생각해오고 있었는데, 갑자기 레이싱 게임을 사게 된 건 순전히 '비'때문이다. 비오는 풍경이 좋고, 비 내리는 소리가 좋다. 그렇다고 하루종일 하늘만 보고 있을수는 없으니 가장 재현성이 좋은 레이싱 게임을 사게된 것이다. 그리고 어떨결에 레이싱휠까지 사게 되었는데, 이건 완전히 신.세.계다.
5대5로 싸움하는 게임이나, 6대6으로 싸움하는 게임들은 게임임에도 스트레스 받는 경우가 많은데, 레이싱 게임은 이기든 지든 재미있다. 사실 남들 어떻게 달리든 내 알바 아니.. 주로 싱글로 플레이 하기 때문인 것도 있지만 비오는 날씨로 설정하고 찬찬히 달리다 보면 이건 힐링게임이 따로 없다. 오래즐기는 게임이 될듯.
주변에 강력히 추천하고는 있는데, PC사양이 어느정도 되어야 하고 정말로 재미있게 하려면 휠도 있어야 하다보니 쉽게 입문하는 사람이 없다. 같이 달리면 분명 훨씬더 재미있을 텐데.
꽤 많은 돈이 들었음에도 볼때마다, 할때마다 '잘샀다'라는 생각이 든다.
오오! 비 때문에 레이싱 게임을 구입하시다니 어쩐지 감성적이면서도 독특한 이유네요
거기에 레이싱 휠까지 구매하셨군요!좀 다른 게임이지만, 저는 트럭 시뮬레이터 시리즈 때문에 고민(만) 했었는데 ㅎㅎ
저도 5대5 팀전 이런 게임 좋아하지 않아요 뜻밖의 여린 마음이라 ㅎ 레이싱 게임임에도 운치있게 즐기시는군요!
유로트럭 말씀이군요. 조금 플레이 해봤는데 충분히 좋은 게임입니다. 일반 게임과는 조금 다른 측면이 있어서 초반에 조금 어색하긴 한데, 한번 빠져들만 괜히 매니아들이 많은 게임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좋은 게임입니다. 다만, 마음대로 비를 못 내리게 하고 비가 오더라도 금방그쳐서 아쉬웠던 기억이 있네요. ㅎㅎ